최근에 자격증 시험을 보면서 저는 놀랐습니다. 제가 20년 전에도 자격증 시험을 봤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랐다. IT 강국, 경제 10위 안에 드는 2021년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이런 게 개선되지 않았다니 좀 어처구니없습니다. 안타까운 마음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개선을 요구하는 의미에서 몇 자 적어 봅니다.
IT 강국에 아직도 아날로그가 웬말인가?
저만 이상한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자격증 시험을 보러 접수를 하고 시험 장소에 갔습니다. 마스크에 땀이 찰 정도로 더웠습니다. 시험 장소 학교에 도착하니 현관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다들 현관문에 붙은 큰 종이, 벽보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고사실(교실)을 찾기 위해 벽보에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제 이름과 수험번호를 찾았습니다. 코로나로 사람이 한 곳에 많이 몰리면 안 되는데도 사람들은 자신의 고사실을 찾기 위해 벽보가 붙은 현관 입구 주변으로 몰렸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21세기 IT 강국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시험 볼 고사실을 종이 벽보를 보고 확인해야 하다니 좀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가 20년 전에 기능사 자격증을 볼 때도 똑같았습니다. 역시 현관 입구에 붙은 벽보를 보고 고사실을 찾아갔습니다.
그때는 아직 스마튼폰이 대중화되지 않은 시절이었고 인터넷도 발달되지 않은 시절입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은 전 세계 부러워하는 초고속 인터넷이 깔리고 어디서나 와이파이가 되는 대한민국에서 아날로그 방식을 쓰고 있다니, 버스 도착 시간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대인데, 왜 자격증 시험의 고사실 확인은 아날로그 종이 벽보를 보고 확인해야 할까요?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오프라인으로 확인하는 문제점 요약
시험 접수할 때 수수료까지 내고 시험을 치르는데 왜 아직 이런 부분이 개선되고 있지 않은지 의문입니다. 비대면 시대에 이 부분이 적극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시험 장소에 도작해서 고사실 확인하는 벽보 방식 문제.
- 벽보 확인 때 사림들이 몰려서 비대면 시대에 걸맞지 않다.
-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 버스 도착시간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대에 고사실을 벽보로 확인하다니.
- 시험 당일 오프라인 벽보로 고사실 확인 방식 폐지 되어야 함.
문제점 개선 사항 제안
현재 Q-net에서 자격증 시험을 접수할 때 시험칠 장소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볼 장소뿐만 아니라 고사실까지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시험 당일 장소에 가서 현관에 붙은 벽보 확인하고 고사실을 찾는 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종이 벽보 볼 필요 없이 곧바로 원하는 교실로 찾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시대에 사람이 몰리면 안 됩니다. 아날로그 방식인 벽보를 현관 입구에서 확인하는 방식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게 만듭니다. 벽보에 자신의 이름과 고사실 찾으려고 숨은 그림 찾기 하게 됩니다. 비대면 시대에 걸맞지 않은 방식입니다.
- 시험 당일 시험 보는 장소에서 벽보로 고사실 확인 방식은 폐지해야 함.
- 수험표에 고사실이 나오게 개선해야 함.
- 시험 접수할 때 시험 장소와 고사실 몇 호인지 확인되게 해야 함.
- 수험표에 개별적인 고사실 확인되는 시스템이 어렵다면 시험 치기 일주일 전에 문자를 발송하거나
-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고사실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시험 당일에 현관 입구에서 고사실 확인하지 않고 곧바로 고사실로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함.
하루빨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오프라인 고사실 확인 방식을 개선하길 바랍니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입니까. 아직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방식이라니 시급한 개선이 요구됩니다. 이게 무슨 대단한 일이냐고 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닌 건 아닌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