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인 중에 어느 퇴직 공무원 행정사의 말이 기억납니다. 그분 말이 다 맞는 전망은 아니지만 행정사 미래 전망에 대해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라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퇴직 공무원의 행정사 전망
한때 저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 했던 때가 있습니다. 생계 문제도 있고 2차 시험이 안돼서 중간에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알고 지내던 분께서 자신은 공무원 경력이 있어 행정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이런저런 전문 자격증에 대해 이야기하고 행정사 전망에 대해서도 나름? 자신만의 전망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때 하셨던 말씀이...
“내 행정사 자격증 우선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따놓고 보는데 말이야, 근데 앞으로 말이야, 전산화가 가속화되면 어떻게 될까?”라고 걱정스러운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왜 그게 걱정되시냐?”라고 물었습니다. “생각해 보시게 이 사람아, 앞으로 AI이니~ 인공지능이니~ 뭐니~ 하면서 컴퓨터가 알아서 일을 다 처리하는데 단순 행정일도 앞으로 전산화가 되지 않겠는가?” “그때 행정사 일감이 있을지 걱정이네~” 하시며 한숨을 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듣고 보니 맞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행정사 업무 영역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앞으로 행정 업무가 전산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I가 전문영역까지 침범하게 된다면 행정사뿐 아니라 세무사, 법무사, 변호사, 변리사, 노무사, 관세사 등 법과 행정에 관련된 모든 영역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AI 업체가 법행정 서비스로 먹고사는 전문가협회들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문제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더 하게 되면 행정사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반감만 살 수 있으니,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전망임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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