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에 도전하였습니다. 40대인 제가 왜 직업상담사에 도전했을까요? 코로나 영향도 있고 앞으로 좀 더 전망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상담사 되면 미래 전망이 좋을까요? 취업을 잘 될까요? 저도 확신할 수 없지만 도전하고 부딪혀 보려고 합니다. 저의 40대 재취업 직업상담사 도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40대 나는 왜 직업상담사에 도전하게 되었나?
저는 원래 사회복지 쪽에 일을 했었습니다. 적성에 맞을 줄 알고 했지만 막상 사회복지사 되어서 현실에 부딪혀 보니 제가 생각했던 거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사실 많이 실망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사회복지 현실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구나 하면서요.
사회복지사를 그만두고 여러 알바와 아는 사람들 일을 도와주다가 작년에 코로나까지 터지면서 제 삶과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늘 제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었고 "자기가 원하는 일만 해서는 안된다"는 말도 알지만,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내가 가진 재능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었고 그러다 우연히 직업상담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저의 특기는 사람들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동기부여를 잘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직업상담사 일을 하면 내 적성에도 맞겠다 싶었습니다.
40대 직업상담사 2급 따면 취업이 잘될까?
40대 여자분이라면 취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40대 남자인 경우는 다릅니다. 40대 남자가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을 따도 취업을 될까요? 보통 현장에서 말하는 분위기는 남자 40대는 직업상담사 취업이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물론 취업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제가 직업상담사가 되려고 했던 건 취업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한번 개척해 보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나이도 재취업하는데 걸리고 이쪽 분야도 남자보다는 여자분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고용센터나 취업 관련 컨설턴트 회사에 고용되어서 취업 알선이나 실업수당 업무 같은 행정일을 주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구직자에게 취업 관련 컨설팅 업무도 하지만 제 경험으로 말하자면, 제가 실업수당이나 구직수당 신청할 때, 주로 상담을 했던 분들이 고용센터 공무원이 아니라 직업상담사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직업상담사가 되면 이런 일을 하는구나 생각했었죠.
솔직히 제 나이 때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따도 취업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 말이 전부는 아니지만 현실에서는 주로 업무 자체가 상담과 행정 업무가 많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직업상담사 자격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용센터나 취업 관련 컨설팅 회사만 바라보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구요? 다음부터가 진짜 왜 직업상담사에 도전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입니다.
앞으로 취업대란이 온다고 합니다.
요즘 4차 산업이니 AI시대니 하면서 말이 많습니다. 정부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4차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난리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거의 전 세계가 4차 산업, AI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이 좋은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 많은 수의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기계 로봇, 인공지능한테 인간의 일자리가 뺏긴다는 말입니다. 그런 시대가 온다는 말입니다. 무서운 말이죠.
기업은 효율성과 이윤을 추구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많이 드는 사람보다 하루 종일 돌려도 지치지 않고 생산력을 뽑아낼 수 있는 기계를 원하고 그 기계에 인공지능까지 더해서 인간이 하는 복잡한 일도 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취업과 일자리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시대가 온다고 말입니다.
AI인공지능에게 사람 일자리가 뺏기게 되고 더 이상 사람을 뽑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치만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과 직업군은 살아남을 수 있겠네요. 저는 여기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취업 대란 시대가 오고 사람 일자리가 인공지능에게 뺏기는 시대가 온다면 직업상담사야 말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직업과 취업 컨설팅 전문가는 직업상담사입니다.
아직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이 전문직종으로 인정받기는 어려운 현실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자격증을 잘만 활용하고 취업만 바라보지 않고 스스로 개척해 간다면 앞으로 올 4차 산업과 AI시대에 직업과 취업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이런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지 않습니까? 취준생 20~30 세대가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기업들이 점점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도 사라지고 그나마 있는 일자리도 앞으로 인공지능 AI에게 뺏기게 생겼습니다.
결국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구직자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됩니다. 취업 컨설턴트 업체가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취업 컨설팅, 면접 코칭,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습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늘어납니다. 취업 컨설팅 업체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직업상담사는 국가가 자격증 시험을 통해 공식 자격을 부여한 전문가입니다. 진로와 직업, 취업 전문가라는 말이죠. 직업상담사라고 해서 고용센터에서 행정업무만 하는 곳에 취업해서 그냥 사무원이 될 것이 아니라 국가가 공식적으로 부여한 자격을 가지고 진짜 직업전문가로 거듭난다면 앞으로 올 4차 산업, AI 시대의 취업 대란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격증을 따고 스스로 더 공부하고 연구해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스스로 개척해서 1인 기업이든, 프리랜서로도 일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적성과 흥미를 다양한 직업심리검사와 깊은 상담을 통해 파악해서 내담자의 숨어 있는 능력과 재능을 찾아주고 그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도와준다면 직업상담사도 훌륭한 전문 직업군이 될 수 있습니다.
말이 길었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40대 남자가 어떻게 직업상담사 시험을 준비 했는지 공부방법 노하우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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