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회복지사 1급 시험 합격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체감 난이도와 합격률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저는 비전공자였고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사 2급 시험을 취득한 후에 1급 시험에 도전해서 합격하였습니다. 시험 난이도와 합격률에 대한 저의 생각과 비전공자로서 합격한 공부 비결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1. 사회복지사 1급 합격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21년 사회복지사 1급 합격률 평균은 이렇습니다.
- 5년간(2017~2021년) 합격률 평균 : 37.6%
- 10년간 (2012~2021년) 합격률 평균 : 36.63%
보통 합격률을 30%대로 유지하는 하는데 난이도 조절 실패로 올해 2021년은 합격률이 60.4% 였습니다. 올해는 시험이 쉽게 출제되어 100중 60명 가까이 합격한 셈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공단에서 제시하고 있는 5년 치 합격률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5년간 사회복지사 1급 합격률 2017~2021년 (공단 통계 자료)
★ 5년간(2017~2021년) 합격률 평균 : 37.6%
● 10년간 사회복지사 1급 합격률 (2012~ 2021년)
- 2012년 : 43%
- 2013년 : 28.3%
- 2014년 : 28.1%
- 2015년 : 31.6%
- 2016년 : 47.4%
- 2017년 : 26.9%
- 2018년 : 33.5%
- 2019년 : 34.2%
- 2020년 : 32.9%
- 2021년 : 60.4%
★ 10년간 (2012~2021년) 합격률 : 36.63%
2.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과목 구성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2차 실기 시험이 따로 없고 1차 필기 시험 합격과 서류심사만 통과되면 최종 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과목은 총 8과목이고 총 200문제가 출제됩니다. 3교시로 나눠서 시험을 봅니다. 1교시 2과목, 2교시에 3과목, 3교시에 3과목으로 시험을 치릅니다.
● 1교시 - 50문항, 50분 (각 과목 25문항씩)
-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사회복지조사론
● 2교시 - 75문항, 75분 (각 과목 25문항씩)
- 사회복지실천론
- 사회복지실천기술론
- 지역사회복지론
● 3교시 - 75문항 , 75분 (각 과목 25문항씩)
- 사회복지정책론
- 사회복지행정론
- 사회복지법제론
● 필기시험 시간과 휴게시간
- 1교시 : 9:30 ~ 10:20 (50분간 시험)
- 휴식시간 10:20 ~ 10:40분 (20분간 휴식시간)
- 2교시 : 10:50 ~ 12:05 (75분간)
- 점심시간 : 12:05 ~ 12:50 (45분간 점심시간)
- 3교시 : 13:00 ~ 14:15 (75분간)
3. 최종 합격기준 (필기시험 + 서류심사 통과)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최종 합격 기준은 필기 시험 합격과 서류 심사 통과해야 최종 합격이 됩니다.
- 필기 시험 : 매 과목 40점 이상, 총점 60점 이상 넘어야 합격예정자
- 서류심사 : 응시자격 서류심사 통과해야 최종 합격
필기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서류 심사 결과로 합격 예정이 취소 될 수 있습니다.
※ 필기 시험 합격해도 취소되는 사유
- 서류심사 부적격 사유에 해당
- 응시자격서류 기한 내 미제출
- 제출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4.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출제 범위 (공단 자료)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출제 범위와 세부영역에 대한 한글 파일을 ▼아래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 준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사회복지사 1급 난이도 (합격자 실제 체감 난이도)
임상심리사, 직업상담사 시험과 난이도 비교
시험의 난이도는 정해져 있다.
기출문제를 잡아라.
비전공자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체감 난이도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과 다른 자격증 시험을 보면서 느꼈던 각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실기 시험이 없고 필기 객관식 시험만 보면 되기 때문에 실기 시험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과목이 8과목이고 총 200문제가 출제됩니다. 하루에 8과목 시험을 보기 때문에 상당한 체력도 요구됩니다. 거의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조금 넘어서까지 시험을 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점심까지 먹어가며 시험을 봅니다.
제가 임상심리사 2급과 직업상담사 2급 시험을 본 경험과 비교하면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실기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8과목을 봐야 하는 양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임상심리사와 직업상담사는 실기시험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필기시험은 객관식에서 답을 고르는 것이고 실기 필답형은 빈 답안지에 답을 서술형으로 써야 합니다. 거의 완벽하게 내용을 암기해야 답안지에 쓸 수 있습니다. 실기 시험 암기에 대한 부담과 압박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부담은 적습니다.
그렇지만 사회복지사 1급 시험도 아무리 객관식 시험이라고 해도 과목이 많고 5지선다형이면 만만치 않습니다. 객관식 문제 보기에서 답을 고르는 것도 어느 정도 이론이 암기되어 있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분에 한 문제씩 풀어야 하는 시간 압박도 있습니다. 실기 시험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객관식 시험 치고는 양도 많고 시간 압박도 있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여러 시험을 보면서 자격증 시험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나름의 요령을 터득하였습니다. 젊은 시절 큰 시험에도 도전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시험 과목의 양이 많은 자격증 시험이라도 출제되는 범위는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출제 위원들도 아무렇게나 문제를 내는 것이 아니고 해마도 난이도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 출제한 문제를 바탕으로 시험의 출제 범위와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합격률은 보통 평균 30%대를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 수치를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과거 출제한 문제의 난이도를 참고하여 다음 시험에 출제하게 됩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합격률이 60%대 였기 때문에 출제 위원들의 난이도 조절이 실패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30%대로 나와야 했는데, 이러면 다음 회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더 어렵게 출제될 수 있습니다. 해마다 정해진 기준에 맞게 합격률과 자격증 인원을 배출해야 하는데 올해 너무 많은 합격자를 배출해서 내년에 합격자 인원을 줄일 수 있었어 어렵게 문제가 출제 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처럼 자격증 시험은 각 시험의 평균 합격률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문제 출제 위원은 아무렇게나 문제를 내지 않습니다. 반드시 과거에 출제했던 문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난이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문제 은행 식이기 때문에 각각의 문제에 대한 난이도와 쉬운 정도, 틀린 정도, 정답률 등의 빅데이터가 있습니다.
기출문제가 빅데이터입니다. 아무리 공부해야 할 시험 과목이 많고 출제되는 문제수가 많아도 기출문제 범위를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 원리는 고시급 시험에도 적용됩니다. 그만큼 기출문제가 중요합니다. 저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고 단 2권의 교재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1급 시험을 합격하였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던 저의 합격 비결과 공부 방법을 다음 편 포스팅에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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