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이직 이유와 퇴사율(이직률)

사회복지사 이직률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사회복지사 이직 이유가 무엇인지, 왜 사회복지사 퇴사율과 이직률이 높은지에 대해서 제가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말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분들은 꼭 저의 이 글을 끝까지 보시기 바랍니다. 왜 사회복지사 이직을 많이 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 꼭 읽어보세요! 이 글이 도움 되는 분들 

- 사회복지사로 진로 고민중인 분
- 사회복지사 현실에 대해 알고 싶은 분
- 사회복지사 취업 준비생
- 현직 사회복지사 중에 이직 고민 중인 분

 

사회복지사 이직률 높은가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면서 사회복지사 이직률에 대해 느낀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저의 경험은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모든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화 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사회복지사 이직률은 높은 편입니다. 왜 높은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하나씩 설명하도록 하고 여기서는 사회복지 분야가 다른 분야에 비해서 이직률이 왜 높은지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비교적 취득이 쉬운편입니다. 그래서 남녀 할 것 없이 주부, 직장인, 중장년층 재취업으로 많이 취득하기 때문에 이직률이 높습니다. 그 분야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재취업이 된다고 해서 자격증 취득 후 취업하시고 몇 달 일하시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그만두는 분들이 솔직히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회복지 분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일반 회사처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일반 사기업과 조직 분위기가 다릅니다. 일반 회사처럼 생각하고 가셨다가 크게 실망하고 이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회복지 분야 특성과 분위기,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 가셔야 실망을 덜하고 비전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사회복지사가 되었다가 금방 실망하고 퇴사하거나 이직하는지 다양한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사회복지사 이직 이유들을 제대로 알고 이 분야로 진로 결정하시거나 취업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내용들은 현실적인 쓴소리들이 많을 수 있다는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사회복지사 이직률이 높은 곳 따로 있다.

모든 사회복지 분야가 이직률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사회복지 분야는 다양합니다. 솔직히 인기 있는 복지 분야도 있고 사람들에게 취업 인기가 없는 사회복지 분야도 있습니다. 당연히 인기 없는 분야는 퇴사율이 높고 이직률이 높습니다. 

정부나 지자체 소속으로 시설 규모가 큰 복지관이나 종합복지관은 취업 인기가 좋습니다. 근무환경이나 급여 조건도 좋고 거의 준공무원 수준의 일과 업무를 합니다. 이런 곳은 사회복지학과를 갓 졸업한 취준생들이 선호합니다. 당연히 취업 경쟁도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사회복지 시설 규모가 작고 근무 환경이 열악한 곳은 취업 인기가 없고 기피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좋은 복지관에 취업이 안되는 분들이 취업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취업 경쟁력이 낮은 분들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시고 경력이라도 쌓기 위해 마지못해 이런 비인기 복지 시설로 취업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주로 학점은행제로 뒤늦게 사회복지사가 되신 분이나, 나이, 경력, 비전공 등으로 사회복지사 취업 경쟁력이 낮은 분들은 취업 인기가 없거나 시설이 열악하고 젊은 복지사들이 기피하는 시설로 취업을 할 수밖에 없고, 당연히 이런 곳에서 퇴사율이나 이직률이 높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따면 무조건 재취업이 된다고 해서 시작하셨다가 사회복지 분야에 크게 실망하고 떠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누구나 바라는 좋은 복지관에 취업 할수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사회복지사 취업도 한정된 자리를 놓고 서로 취업 경쟁을 해야합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취업 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다른 사람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규모가 크고 체계가 잘 잡힌 복지관은 사람들이 몰리고, 시설이 열악한 복지 분야는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기피하는 복지 시설은 근무환경이나 급여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이직과 퇴사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사회복지사 이직 이유 (퇴사율 높은 이유)

핵심은 사회복지 모든 분야가 열악하거나 퇴사율이 높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회복지사 이직률은 근무 환경이 좋은 곳이든 열악한 곳이든 자신의 성향과 적성에 따라 다르다는 점입니다. 

규모가 큰 복지관에 취업하셔서 퇴사하거나 이직하시는 분도 있고, 비교적 작은 규모의 복지 시설이지만 즐겁게 보람을 느끼며 일하시는 복지사들도 많습니다. 다음은 제가 현장에서 일하면서 느낀 사회복지사 이직 이유에 대해 하나씩 말해보겠습니다. 사회복지사 취업 준비중이시면 꼭 한번 보시고 가세요.

 

 

1. 사회복지사 환상 그리고 실망

환상부터 깨셔야 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복지 시설, 사회복지사라고 다 착하거나 기본과 상식을 갖춘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만 사회복지 분야도 다양한 이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복지관에서 일한다고 해서 모든 사회복지사, 시설장, 복지 시설들이 선할 것이라는 환상을 버리셔야 합니다. 현장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선한 마음으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 대상자를 도우려는 마음보다 돈만 밝히고 대상자를 정부 지원금 타내는 돈으로만 보는 복지 비즈니스맨들도 많습니다. 

 

정말 선한 마음으로 남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사회복지사 길을 선택하셨다가 기본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복지 분야의 민낯을 경험하고 완전히 떠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마인드에 문제가 있는 기관장, 시설장, 센터장들 많습니다.

 

이 사람들이 복지 일을 하는건지 돈 벌기 위해 비즈니스를 하는 건지 정체성 혼란을 겪는 시설장들 많습니다. 이런 사회복지 구조를 겪고 환상이 깨지면서 사람에 실망하고 복지 분야 현실에 실망해서 영원히 사회복지 분야를 퇴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시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정직하게 기본과 상식을 갖춘 복지 시설도 많다는 점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겁먹지 마세요. 다 그런 건 아니니...

 

 

2. 열악한 근무환경과 급여 문제

일반 사람들도 사회복지사하면 떠오르는 것이 낮은 급여나 열악한 처우입니다. 예전부터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하겠다고 수많은 정치인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말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복지사들이 피부로 느끼는 처우 개선은 미비합니다. 

 

규모가 큰 복지관에 비해 시설 규모나 지원금이 열악한 복지분야는 근무 환경이나 급여 조건이 더 열악합니다. 최저임금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문제로 남자 사회복지사들의 진출 비중이 낮고 이직률이 높습니다. 부부 모두 사회복지사일 경우 더 현실적인 돈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3. 사회복지사 번아웃 소진 문제 

사회복지사로 일하다보면 번아웃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일이 힘들어서 겪는 경우도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번아웃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일은 어려움에 처한 복지 대상자들을 돕는 일입니다. 어쩔 때는 감정노동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보람되는 일도 있고 "이건 아니다 !"싶은 때도 있습니다. 이건 어떤 분야든 비슷하리라 봅니다. 복지사로 일하시다가 몇 년 하시고 멘탈 소진으로 그만두는 분들도 있습니다. 보통 2년마다 번아웃이 온다고 합니다. 이 기간을 잘 넘기는 분도 계시고 그렇지 못한 분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문제는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소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체계가 잘 잡힌 복지 시설은 센터장의 마인드에 따라 직원들 번아웃까지 신경 써주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곳이 더 많습니다. 

4. 개념 없는 시설장들

복지 센터를 자신의 사적 소유물처럼 대하는 센터장들이 있습니다. 마인드가 그릇된 분들이 돈을 목적으로 복지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념 없는 복지 시설장들도 많습니다. 

 

복지 마인드를 제대로 갖춘 좋은 시설장이 있는 곳에 취업하시면 좋지만, 이런 개념 없는 시설장이 있는 곳에 일하게 되면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집니다. 시설 이용자들뿐 아니라 사회복지사 직원들을 자기 마음대로 부려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번씩 이상한 복지 재단, 갑질하는 시설장들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합니다.  복지 분야가 사기업 같은 구조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다 보니 법적, 제도적으로 허술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선한 의도와 좋은 뜻으로 사회복지사가 되었다가 크게 실망하고 이쪽 분야를 영원히 떠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5. 무급 봉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아직까지 열정페이열정 페이 강요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복지 시설들이 있습니다. 사회복지 분야가 봉사 개념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인식을 악용해서 사회복지사 직원들에게 열정 페이를 강요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물론 체계가 잘 잡혀 있는 복지관들은 이런 일이 덜하지만 시설 규모나 지원이 열악한 복지 시설은 아직도 직원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빌미로 열정페이를 강요합니다.

 

다양한 주말 행사에 무급 봉사를 강요한다든지, 급여의 일부를 후원금 명목으로 내라고 강요한다든지, 종교 관련 복지 시설은 주말 종교 행사 참석을 은근히 강요하는 곳도 있습니다.  정말 이제는 복지 분야에서 없어져야 할 악습들입니다. 이런 이유로 사회복지사를 그만두는 분들도 많습니다.      

■ 사회복지사로 살아 남는 법

위와 같은 이유로 사회복지사 그만두는 분도 있지만 끝까지 살아남는 분도 계십니다. 현재 본인이 사회복지사 이직이나 퇴사를 생각하고 있다면 한번 더 신중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회복지 분야는 다양합니다.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정신보건 분야 등 다양합니다. 아니면 본인이 직접 사회복지 사업 창업도 가능합니다. 저의 사회복지사 관련 글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재 일하고 계시는 복지 분야가 자신과 맞지 않다면, 다른 복지 분야로 이직하셔서 경력을 쌓아 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복지사 경력을 바탕으로 유사한 직업 분야로 새로 진로를 개척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복지사 경력을 바탕으로 심리상담과 직업상담 분야로 새롭게 경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보시면 사회복지 분야와 연관되는 다양한 직업과 자격증을 소개하고 있으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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