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후기 이야기

 

제가 예전에 임상심리사로 지원했던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 후기 이야기입니다. 이쪽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저의 면접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후기 저의 이야기 들어보세요.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후기 이야기

제가 예전에 임상심리사로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 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제 경험이 이쪽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때 서류전형 합격하고 면접까지 갔었는데 최종 합격은 하지 못했습니다. 면접 볼때 실수도 좀 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과 임상심리사 2급 자격증 그리고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했지만 아쉽게 면접에서 작은 실수로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비록 최종 면접에서 합격하지 못했지만 저의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서 당신은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쪽 분야는 면접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면접 볼때 강조해야 할 부분, 면접 팁까지 소개해 드릴 테니 천천히 집중해서 봐주세요. 중요한 내용부터 하나씩 면접후기 하나씩 소개합니다. 다음 내용을 봐주세요.

 

 

 

1. 면접 자기소개 신경써야 합니다.

제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면접을 볼 때는 총 면접 대기자는 20여 명 되었습니다.  3명씩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면접관은 4명이나 있었습니다. 각 지역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 보는 방식은 조금씩 다를 것입니다.

 

처음 면접실에 들어가자마자 한명씩 자기소개를 시켰습니다. 운이 없게도 우리 조에서 제가 먼저 자기소개를 해야 했습니다.약간 당황하는 바람에 자기소개를 자신감 있게 하지 못하고 말이 끊기고 매끄럽게 한 번에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때 마이너스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제가 자만한 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 분야 면접도 보러다니면서 면접에 스스로 자신있어 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면접 분위기에 따라 즉흥적으로 자기소개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막상 면접실에 들어가자마자 자기소개를 처음하게 되자 순간 당황했고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말을 매끄럽게 줄줄 이어가야 했는데 저는 버벅거렸습니다. 자기소개할 말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느라 그랬습니다. 그때 순간, 나의 오만함이 실수를 불렀구나! 싶었습니다. 

 

면접 자기소개 자동으로 나오게 멘트를 준비 했어야 했는데 후회가 되었습니다. 첫 자기소개부터 실수를 연발하니 이 첫인상이 그대로 이어질 것 같았고 자신감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초조해졌고 준비한 면접 답변을 말할때도 자신감이 한풀 꺾였습니다. 

 

당신은 저같은 실수를 하지 마세요. 반드시 꼭 자기소개 무조건 시킨다고 생각하시고 철저히 준비하세요. 자기소개 자동으로 술술 입에서 나와야 합니다.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 자기소개 제대로 준비하세요.

 

>>첫인상 좋은 면접 자기소개 멘트 10가지 방법

      

 

 

2.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들

제가 그당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을 볼 때는 한 사람당 3개 정도 질문을 받았습니다. 2개는 전공과 업무에 대한 질문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개인적인 보통 질문이었습니다. 전공 지식, 업무 지식 질문에 대해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질문이 이상했습니다. 

 

저는 임상심리사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심리치료와 정신건강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책도 보고 영어 원서도 직접 사서 볼 정도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전공 질문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뒤통수? 때리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첫째, “정신병원 강제입원에 대한 요건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였습니다.  저는 정신질환의 종류나 이상심리 진단이나 치료 접근법, 심리검사 등에 대해 물어볼 줄 알았는데 이런 질문을 받은 것입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내가 준비한 전공 지식, 업무 지식 관련 예상 질문의 방향이 잘못되었구나…싶었습니다.이 질문은 실제 정신건강, 정신질환 관련 기관이나 시설에서 자주 접하는 구체적인 업무 내용이었습니다. 

 

순간 머리가 하얗게 되었고 뭐라도 답변해야 한다는 생각에  저는 “각 정신질환에 대해 DSM-5 진단기준에 의해서…어쩌구…저쩌구….”  제가 아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꾸역 꾸역 답변했습니다. 사실 함께 면접을 본 다른 지원자도 이 질문에 아무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뭔지 아세요?

 

 

3. 두 번째 질문과 면접의 헛점…

다행히 두 번째 질문은 다른 면접관 분께서 가벼운 질문을 주셨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평소 일상생활이나 업무로 쌓인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세요? “ 였습니다. 누구나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실제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산책을 하거나, 등산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마음 맞는 친구들 만나서 대화하면서 풉니다. 식으로 답변을 했습니다. 면접을 보다가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럿이 보는 다대다 면접의 허점이 있었습니다. 

 

면접관이 같은 질문을 지원자 모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답변하는 지원자만 고생하고 나머지 다른 지원자는 먼저 답변한 사람들의 답변을 들어보고 참고하거나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점이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질문에 가장 먼저 답변하게 된다면 불리합니다.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로 답변해야 하죠.  하지만 다른 사람은 당신이 답변한 내용을 참고하기도 하고 답변 정리할 시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결국 마지막에 답변하는 지원자가 가장 잘 정리된 답변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답변자는 모든 지원자의 답변을 참고하게 되고 생각 정리할 시간도 가장 많이 가지게 됩니다. 제가 받은 세 번째 질문은 황당했습니다. 뭐 이런 질문을 할까? 싶었습니다.

 

 

 

4. 서류전형 우수한 사람을 떨어뜨리는 방법? 

세번째 제가 받은 질문은 전공 지식 질문이었습니다. 왜 이런 질문을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어떤 한 면접관이 저에게만 이상한 질문을 했습니다. 전공 지식에 대해 물어본다면서 저에게 지금도 기억할 수도 없는 영어식 전문용어 질문이었습니다. 

 

제가 임상심리 공부하고 다른 정신건강,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단어였습니다. 마치 시험 문제로 전혀 낼 수 없는? 무조건 틀리는 문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왜 저에게만 그런 질문을 했을까요?

 

저는 전혀 답변하지 못했고 전혀 모르는 용어였습니다.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답변한 기억이 납니다. 그 용어 자체가 영어식 전문 단어, 의학 용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단어를 말씀드리고 싶어도 지금도 기억하지 못할 전문 용어였습니다.

 

지금 기억나는 건 그 단어는 긴 전문적인 의학 용어였다는 것입니다. 면접을 마치고 나오면서 왜 나에게만 이런 질문을 할까? 답변하지 못할 질문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질문을 한다? “네가 떨어져도 할 말이 없겠지?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약 자신들이 서류전형으로 이미 뽑을 사람을  정했다면 나머지 가능성이 높은 순위의 지원자를 떨어뜨릴 명분을 주기 위해서 답변할 수 없는 질문을 해서 스스로 면접에서 떨어져도 할 말 없게 만드는 방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공공기관이나 이런 정부에서 관리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같은 곳에 채용 비리가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내용은 저의 추측이고 느낌일 뿐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채용비리 하다가는 큰일 나는 시대입니다.  끝으로 제가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 보면서 아쉬웠던 점을 극복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합니다.

 

 

5.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 합격하는 팁

위에서도 말했지만 면접 자기소개 멘트 꼭 준비하세요. 한 번에 술술 자동으로 나오도록 입으로 소리 내어서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제 블로그에 면접 스킬 정보들 많이 있습니다.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하는 실제 업무 지식도 알고 가세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 정신질환과 대상자, 그 가족 지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합니다. 

 

면접에서 구체적인 실무 지식을 물어볼 수 있으니 철저히 준비하고 가세요. 제가 면접을 볼 당시에는 다대다 면접 있었지만 각 지역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면접 보는 방식이 다를 것입니다. 1:1로 볼 수도 있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실제 단골 면접 질문들도 알고 가세요.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아무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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