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청소년상담사 전망은 좋을까? (심리상담사 포함)

 

안녕하세요. 밥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청소년상담사 미래 전망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청소년상담사 또는 심리상담사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이 글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 분야 진로와 취업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청소년상담사 전망은 좋은가? 글쎄요...

솔직히 이 자격증 하나만으로는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한 분야 전망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미래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분석해야 합니다. 미래 변수들이 청소년상담사라는 직업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예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현재 한국사회는 빠르게 저출산,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미래 인구 비율 변화가 청소년상담사 전망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래 어떤 변수들이 청소년상담사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 인구 구성비율 변화
• 저출산 문제
• 고령화 사회 진입
• 1인 가구 증가
• AI 시대, 4차 산업 시대 가속화
• K –자살률 문제

 

위에서 제시한 미래 변수들이 청소년상담사 전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말이 되는지 끝까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청소년상담사 정말 AI 시대 유망직종일까?

심리상담사 직종이 AI시대 유망직종이 될 수 있다는 조사들이 있었습니다. 정말로 AI 시대, 4차 산업 시대에 상담사 직업이 유망직종이 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유망직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아직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의 감정이나 공감 능력까지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AI 기술이 심리치료 분야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런 시대가 온다면 인류는 이미 AI와 경쟁하거나 지배당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출산이 청소년상담사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 심각한 저출산 국가입니다. 이미 저출산 문제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학교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고, 비혼주의 증가로 출산도 줄어들면서 폐업하는 산부인과도 많습니다. 그리고 학교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교사 뽑는 인원도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출산 문제가 청소년상담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청소년상담사는 아동, 청소년 심리상담을 주로 하는 전문가입니다. 하지만 저출산 문제로 청소년도 줄고 있기 때문에 교사 수가 줄어들 듯 청소년상담사 분야도 영향을 줄 것이라 봅니다.

 

■ 고령화 문제와 청소년상담사 전망

한국 사회는 저출산 문제와 함께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고 합니다. 이 말은 인구비율이 청소년 젊은이보다 노인 인구가 훨씬 더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 상담을 하는 상담사입니다. 앞으로 고령사회로 진입한다면 청소년 인구보다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청소년 상담만으로는 먹고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인 가구 증가와 심리상담사 전망

미래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핵가족화 문제로 1인 가구가 더 증가할 것입니다. 지금도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위한 관련 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혼밥, 혼술 등이 괜히 나온 단어가 아닙니다.  혼술, 혼밥, 나 혼자 산다 같은 현상은 사회현상을 그대로 비춰주는 단어들입니다.

 

1인 가구 증가는 곧 인간 소외 현상, 외로움, 고립, 인간관계 단절 같은 사회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청소년상담사로 청소년 상담만 할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1인 가구 증가로 혼자 사하는 사람들의 심리문제가 사회 문제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들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 K-팝, K-푸드, K-드리마 그리고 K-자살률은...

한국은 자살률 1위 국가입니다. 뭐든 1등 좋아하는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OECD 국가 중 독보적 1위이며 몇십 년째 1위입니다. 2위 국가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현재 케이팝, 드라마, 영화, 음식 등 K-문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살률만큼은 숨기고 싶은 한국의 부끄러운 민낯입니다.

 

성인 자살률뿐 아니라 청소년 자살률도 높고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청소년이 꿈을 펼치기도 전에 자살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왜 이렇게 한국은 자살률이 높을까요? 사회 구조적 문제, 개인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 구조적 문제는 곧 개인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울증, 무기력증, 삶에 대한 의미 상실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구조도 자살률을 높이는 문제입니다.  삶에 대한 희망보다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은 마음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심리문제로 누구나 심리상담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와 문화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현실입니다.

 

심리상담을 마음 편히 받을 수 없는 사회 분위기이고,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도 문제입니다. 한 사회가 자살률이 높다는 것은 마음의 문제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도움받을 곳을 마땅히 찾기 어렵다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관련 분야 종사자들, 심리상담사, 심리치료사들이 할 일이 많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심리상담사, 치료사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드는 사회 구조와 함께 개인 심리도 치료해야 합니다.

 

■ 저평가된 심리상담 시장

저평가는 곧 기회가 숨어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심리상담 시장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야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보기에 청소년 상담이든, 성인 상담이든 할 것 없이 심리상담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현실은 제대로 된 심리상담 서비스 공급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심리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많은데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상담 현실은 아직도 심리상담보다 병원 정신과, 약 위주 치료에만 익숙한 것이 문제입니다.

 

 

마음이 아픈 것도 사람들은 병원부터 찾습니다. 이 틈에 심리상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심리학, 상담치료 관련 학과, 민간 자격증, 국가 자격증, 학회, 협회 등이 각각 따로 놀고 있고 서로 자격증 경쟁이나 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이 이런 현실이기 때문에 진짜 마음, 심리 문제로 도움을 필요한 사람들은 병원 정신과를 먼저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약보다 심리상담이 더 효과적인 정신 질환, 심리문제가 더 많습니다. 앞으로 한국 사회는 초경쟁 문화, 서열문화, 입시위주 교육 문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자살률 증가 등으로 심리상담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 봅니다.

 

사회가 경쟁적이고 핵가족화될수록 인간관계 문제, 외로움, 인간 소외 현상 증가, 우울증, 무력감, 고립감 등 다양한 심리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심리문제들은 간단히 알약 하나로 치료할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이런 문제는 심리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분야는 앞으로 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 미래 전망, 청소년상담사만으로 안된다.

저출산 문제로 더 이상 청소년 인구가 늘지 않고, 줄어드는 시점에서 청소년상담사 자격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성인, 노령 인구를 위한 다른 심리상담 자격증도 필요합니다. 청소년상담사는 자격증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청소년 상담을 위한 상담사입니다. 이 자격증 하나로 성인을 위한 심리상담은 부족해 보입니다. 오히려 노령 인구가 늘 것을 대비하여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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